글

식사 시간이 되면 가장 먼저 식탁 앞으로 오는 아이

이미지
식탁에 앉으려고 다가가는데 뚜봉이가 먼저 와 있었습니다. 아직 저는 의자에 앉지도 않았는데 뚜봉이는 벌써 자기 자리를 잡은 듯했습니다. 누가 부른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식사 시간이 되면 어디에 있다가 왔는지 어느새 식탁 가까이에 와 있습니다. 그 모습을 내려다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납니다. 사람들은 이제 밥을 먹으려고 모이는데 뚜봉이는 벌써 기다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됐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다만 요즘은 식탁 앞으로 갈 때 뚜봉이가 있는지부터 한번 살펴보게 됩니다. 사람보다 먼저 식탁 앞에 와 있었습니다 집에서 식사 준비를 마치고 식탁 쪽으로 가면 뚜봉이가 가까이 와 있는 날이 많습니다. 가족들이 밥을 먹으려고 움직이는 동안 뚜봉이도 어느새 그쪽으로 찾아옵니다. 저는 의자에 앉기 전에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뚜봉이는 식탁에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사람처럼 의자에 앉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가족들이 식사하는 자리 가까이에 와 있습니다. 그런데도 마치 자기는 먼저 준비를 끝내고 우리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음식 냄새를 맡고 왔겠거니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그럴 때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매번 식탁 앞에서 마주치다 보니 냄새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가족들이 모이는 곳에 뚜봉이도 함께 와 있다는 모습입니다. 고기가 없는 식사 시간에도 눈길이 갔습니다 삼겹살을 먹는 날이면 뚜봉이가 늘 같은 자리에 앉는 모습은 이제 익숙합니다. 고기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어디에 있던 아이도 금방 가까이 옵니다. 그런 모습을 여러 번 보다 보니 처음에는 뚜봉이가 식탁으로 오는 이유를 음식에서만 찾았습니다. 그런데 평범하게 밥을 먹으려고 식탁 앞에 섰을 때도 뚜봉이부터 내려다보게 됐습니다. 음식이 무엇인지보다 뚜봉이가 먼저 와 있는 모습이 제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뚜봉이가 사람들 곁에 있고 싶어서 오는 것인지, 먹을 것이 궁금해서 오는 것인...

간식을 기다리는 눈빛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이미지
손에 간식을 들고 뚜봉이를 바라보면 잠깐 눈이 마주칩니다. 뚜봉이는 제가 무엇을 들고 있는지 아는 것처럼 얼굴을 들어 올립니다. 저는 바로 건네지 않고 그 얼굴을 한번 더 보게 됩니다. 오래 함께 지내면서 수없이 봤던 눈빛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처음 우리 집에 왔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때도 뚜봉이는 먹을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곤 했습니다. 지금과 다른 점이 있다면 뚜봉이보다 제 마음이 훨씬 많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간식을 건네기 전 눈이 마주치는 순간 집에서 뚜봉이에게 간식을 주려고 할 때면 짧은 기다림이 생깁니다. 제가 손에 든 것을 바라보는 뚜봉이와 그 얼굴을 내려다보는 저 사이의 시간입니다. 뚜봉이는 말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무엇을 기다리는지는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간식을 향하던 시선이 제 얼굴로 올라오면 저도 모르게 잠깐 손을 멈춥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먹을 것을 주고 말았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짧은 순간에도 뚜봉이 얼굴을 살펴봅니다. 오늘도 같은 눈빛이구나 싶다가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또 새롭게 느껴집니다. 눈을 마주치는 시간이 길지는 않습니다. 간식을 건네면 금방 끝나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그 몇 초가 제게는 꽤 익숙하고 반가운 시간이 됐습니다. 처음에는 그 눈빛을 오래 보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주말마다 뚜봉이를 집에 데려오기 시작했을 때는 지금과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저는 원래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집 안에 털이 날리는 것도 걱정됐고, 청소나 돌보는 일이 늘어나는 것도 마음에 걸렸습니다. 뚜봉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궁금해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강아지가 집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어색했습니다. 처음 뚜봉이가 먹을 것을 바라보던 모습도 기억납니다. 선뜻 다가오기보다 조금 떨어져서 가만히 쳐다보곤 했습니다. 그때는 그 눈빛이 무슨 뜻인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뚜봉이와 눈을 맞추려고 한 적도 별로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미안하기도 ...

배부르면 스스로 그만 먹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이미지
뚜봉이가 먹던 것을 멈췄습니다. 저는 처음에 별생각 없이 보고 있다가 다시 뚜봉이 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조금 전까지 먹던 아이가 더는 먹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기 냄새만 나도 먼저 달려오는 뚜봉이였습니다. 먹는 것을 좋아하니 앞에 먹을 것이 있으면 계속 먹으려고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제 생각과 달랐습니다. 잠시 뚜봉이를 바라보다가 혼자 웃었습니다. 제가 뚜봉이를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먹던 것을 멈춘 모습이 뜻밖이었습니다 뚜봉이는 평소 고기 냄새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집에서 고기를 준비하면 부르지 않아도 가까이 왔습니다. 삼겹살을 먹는 날에는 늘 앉던 자리까지 찾아왔습니다. 그런 모습을 여러 번 봤으니 제 머릿속에는 먹는 것을 좋아하는 뚜봉이의 모습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막상 먹던 것을 멈추는 모습을 보니 조금 의외였습니다. 더 먹을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동안 그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특별히 이상한 행동을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먹던 것을 그만 먹었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제게는 처음 보는 모습처럼 느껴졌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음식 앞에서 보이던 모습과 달랐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면 계속 먹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먼저 잘못 짐작했던 것 같습니다. 뚜봉이가 고기 냄새를 맡고 달려오는 모습을 보면서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 잡으니 좋아하는 음식이 있으면 계속 먹으려고 할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뚜봉이가 언제나 그렇게 행동했던 것은 아닙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먹고 싶어서 가까이 오는 모습은 금방 알아봤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는 모습도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반대로 먹기를 멈추는 행동에는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날 뚜봉이가 먹던 것을 그만두는 모습을 보고서야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가 불러서 그랬을 것이라고 짐작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

사료보다 고기를 더 좋아하게 된 이유

이미지
뚜봉이가 언제부터 고기를 그렇게 좋아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집에서 고기를 준비하면 어디에 있었든 금방 우리 곁으로 달려왔습니다. 사료를 먹을 때와는 반응이 달라 보였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뚜봉이가 사료보다 고기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따져보니 언제 처음 고기를 먹었는지, 무엇 때문에 좋아하게 됐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고기를 먹던 모습보다 냄새를 맡고 달려오던 작은 발걸음과 눈빛입니다. 언제 처음 고기 맛을 알았을까요 뚜봉이가 처음 고기를 먹었던 날을 떠올려 봤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분명하게 기억나는 장면이 없습니다. 아들이 주말마다 뚜봉이를 데려오던 시절부터 생각해 봤습니다. 누가 먼저 고기를 주었는지, 그때 뚜봉이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는 먹을 것이 있어도 조심스러웠습니다. 가까이 다가오기보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곤 했습니다. 그때는 저도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뚜봉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을 가질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먹을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도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러다 주말마다 얼굴을 보게 됐습니다. 어느 날부터는 뚜봉이가 먹을 것을 바라보는 모습까지 눈에 들어왔습니다. 고기 냄새 앞에서는 움직임부터 달랐습니다 뚜봉이가 고기를 좋아한다는 생각이 든 것은 냄새에 반응하는 모습을 자주 보면서부터였습니다. 고기 냄새가 집 안에 퍼지면 부르지 않아도 찾아왔습니다. 조금 전까지 어디에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어느새 가까이에 와 있었습니다. 특히 삼겹살을 먹는 날에는 늘 앉던 자리까지 찾아왔습니다. 그곳에 앉아 가족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바라봤습니다. 저는 그런 뚜봉이를 내려다보며 웃곤 했습니다. 사람도 좋아하는 음식 냄새가 나면 관심이 가는데, 뚜봉이도 그런 마음일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뚜봉이에게 직접 물어볼 수는 없는 일입니다. 냄새가 좋아서 오는 것인...

삼겹살 먹는 날이면 늘 같은 자리에 앉는다

이미지
삼겹살을 먹으려고 준비하다 보면 식탁 주변이 조금 분주해집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래를 내려다보니 뚜봉이는 벌써 자기 자리에 와 있었습니다. 누가 부른 것도 아니었습니다. 고기 냄새를 맡고 찾아온 것 같았습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그다음이었습니다. 뚜봉이는 이리저리 돌아다니지 않고 평소 앉던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몇 번 같은 모습을 보다 보니 저도 그 자리를 기억하게 됐습니다. 냄새를 따라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삼겹살 먹는 날이라고 뚜봉이에게 알려준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고기 냄새가 집 안에 퍼지면 어디에 있었는지 어느새 가까이 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냄새를 맡고 달려오는 모습만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같은 장면을 여러 번 보다 보니 한 가지가 더 보였습니다. 뚜봉이가 앉는 곳이 거의 정해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에 앉으면 뚜봉이 얼굴도 자연스럽게 보였습니다. 우리가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가만히 위를 올려다봤습니다. 몸은 자리에 있는데 눈은 사람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저도 삼겹살을 준비하다 말고 한 번씩 아래를 내려다봤습니다. 조금 전까지 없었던 뚜봉이가 자리를 잡고 있으면 괜히 웃음이 났습니다.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와는 달랐습니다 아들이 뚜봉이를 주말마다 데려오기 시작했던 때를 생각하면 이런 모습이 더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때 저는 집 안에 강아지가 있는 것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딸도 자기 방 쪽으로 오지 못하게 박스를 놓아두었습니다. 뚜봉이 역시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자리를 차지하지 않았습니다. 먹을 것이 보여도 조금 떨어져 사람들을 살피는 모습이 더 많았습니다. 한 번 왔다가 돌아가고, 다음 주말에 다시 왔습니다. 그런 시간이 반복되면서 우리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뚜봉이가 어디에 있는지 살피게 됐고, 무엇을 보고 있는지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삼겹살 냄새를 맡고 달려와 익숙한 곳에 앉아 있는 모습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강아지가 가까이 오는 것이 ...

고기 냄새를 맡으면 가장 먼저 달려오는 아이

이미지
고기를 준비하고 있는데 어느새 발밑에 뚜봉이가 와 있었습니다. 부른 적도 없었습니다. 조금 전까지 어디에 있었는지도 저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고기 냄새가 나기 시작하자 누구보다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뚜봉이 눈이 유난히 또렷했습니다. 제 손이 움직이는 쪽을 보고 있다가 다시 제 얼굴을 올려다봤습니다. 무엇 때문에 왔는지는 굳이 묻지 않아도 알 것 같았습니다. 냄새가 나면 어느새 가까이에 와 있습니다 평소에는 집 안에서 자기 나름대로 시간을 보내던 뚜봉이입니다. 그런데 고기 냄새가 나면 움직임이 달라집니다. 누가 이름을 부르기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가족이 있는 쪽으로 와서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눈을 떼지 않습니다. 제가 움직이면 그 눈도 따라서 움직입니다. 그럴 때면 저도 하던 손을 잠깐 멈추고 뚜봉이를 내려다봅니다. 먹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정확히 물어볼 수는 없지만, 적어도 냄새를 따라 여기까지 왔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 얼굴을 보고 있으면 조금 웃음이 납니다. 다른 때보다 눈에 힘이 들어간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작은 몸으로 자기 관심을 온통 한곳에 모으고 있는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먹을 것 앞에서도 멀찍이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가까이 왔던 것은 아닙니다. 아들이 주말마다 뚜봉이를 데려오기 시작했을 때는 집 안의 모든 것이 낯설었을 겁니다. 우리 가족도 뚜봉이가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뚜봉이는 먹을 것이 보여도 선뜻 앞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저 역시 강아지가 집에 있는 것을 반기지 않았으니 그런 눈빛을 자세히 볼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주말이 몇 번 지나면서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뚜봉이는 우리 집에 익숙해졌고, 저도 자연스럽게 뚜봉이를 살펴보게 됐습니다. 말없이 바라보고 있어도 무엇인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에 적었던 “밥보다 가족을 먼저 바라보던 뚜봉이”도 그...

우리 가족만 알아듣는 뚜봉이의 표정

이미지
거실에서 뚜봉이와 눈이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가만히 저를 보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텐데 요즘은 저도 하던 일을 멈추고 얼굴부터 봅니다. “왜 그러고 쳐다봐?” 말을 걸어도 대답이 돌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함께 산 시간이 길어지니 같은 얼굴도 조금씩 다르게 보입니다. 뭔가 기다리는 것 같은 날이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날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눈을 마주치는 것도 어색했습니다 아들이 주말마다 뚜봉이를 데려오기 시작했을 때는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딸은 자기 방으로 오지 못하게 방문 앞에 박스를 놓았습니다. 저 역시 집 안에 강아지가 돌아다니는 것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뚜봉이도 우리에게 가까이 붙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거실에 있어도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가족들을 바라봤습니다. 먹을 것이 보여도 바로 다가오기보다 사람 얼굴부터 살피는 때가 많았습니다. 그때는 그 얼굴을 봐도 무슨 뜻인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낯선 집에 와 있으니 저러나 보다 했습니다. 한 주가 지나고 다음 주말에 다시 뚜봉이가 왔습니다. 그렇게 같은 얼굴을 계속 보다 보니 저도 모르게 뚜봉이 표정을 보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말없이 바라보는 얼굴도 조금씩 달랐습니다 뚜봉이가 우리 집에 익숙해진 뒤에도 사람을 바라보는 습관은 남아 있었습니다. 다만 예전처럼 멀리 떨어져 눈치만 보는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가족이 움직이면 눈으로 따라보기도 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는 것 같을 때는 한 사람을 오래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면 가족 중 누군가가 먼저 뚜봉이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뭐 필요한 거 있어?” 물론 우리가 뚜봉이 생각을 정확하게 알아맞힌다는 뜻은 아닙니다. 가족끼리도 서로 다르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이것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오래 함께 지내니 작은 차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그...